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계 파먹기 #아사노 타다노부 #소노 시온 #한글자막

 

 

 

 

クソ野郎と美しき世界, 2018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계 정보

1. 소노 시온 감독 <피아니스트를 쏘지 마!>
2. 야마우치 켄지 감독 <싱고와 노래 먹는 자>
3. 오타 히카리 감독 <To 히카리에게 From 와타루가>
4. 코다마 유이치 감독 <새로운 노래>
옴니버스 영화로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계 간략 줄거리

 

[ ep1. 소노 시온 ]  
섬섬옥수 손가락 스킬 보유자인 피아니스트 고로(이나가키 고로)는 암흑가 보스 다이몬(아사노 타다노부)의 여자친구 후지코(바바 후미카)를 빼앗고 다이몬 일당에게 추적을 당한다. 다이몬은 매드독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자로 개보다 후각이 뛰어나 냄새만으로 후지코 뒤를 쫓는다.


[ ep2. 야마우치 켄지 ]
한편 SMAP 멤버들과 해체의 길을 걸은 싱고(카토리 싱고 본인 역)는 길거리에 무단으로 그래피티를 그리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 경찰에 경범죄로 수차례 체포되게 되고 전직 빠순이이자 현직 수사관의 조언을 통해 다시 노래를 불러볼 마음을 품는다. 하지만 '노래먹는 자, 우타쿠이(나카지마 세나)'에게 명곡들을 도둑맞게 된다.


[ ep3. 오타 히카리 ]  
쿠도(쿠사나기 츠요시)는 야쿠자로 불성실한 가장이었으나 사고로 야구선수가 꿈이었던 아들 와타루를 잃고 조직을 탈퇴해 전 아내인 요코(오노 마치코)와 범인 추적에 나선다. 아들 와타루와 동일한 케이스로 외과의사가 꿈인 히카리라는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 둘은 무작정 오키나와로 향한다. 


[ ep4. 코다마 유이치 ]  
각각의 사건이 마무리된 세계관 주인공들은 '쿠도 유니버스 클럽'으로 모여들고 그 안에서 신명나는 살풀이를 시전한다.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계 출연진

 

   SMAP 3인, 스맙은 레전드가 맞았다

 

문화개방 이후 90년대 후반 ~ 2000년대 후반까지 재팬컬쳐에 젖어있었고 곧이곧대로 있는대로 먹어치우는 문화체육인도 초난강의 갠촨아여 기믹과 정반대로 완전 동떨어진 캐릭터의 몇몇 작품, 꽃같은 시절 키무타쿠의 프라이드 같은 몇몇 드라마를 제외하면 스맙은 나에게 거의 초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TV쇼 프로그램 SMAPXSMAP에서 탑스타들 뫼셔놓고 요리하는 아저씨들로 기억될 뿐 노래를 단 한곡도 모름. (들어보면 알지도 모릅니다만?)

 

그럼에도 희한하게 멤버들 얼굴은 안다. 그만큼 유명하다는 거겠지? 여튼 기무라 타쿠야의 월드깡패같은 비쥬얼을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에게 큰 관심도 없었거니와 왜 인기있는지 납득이 안됐음. 근데 이 그지같은 영화를 보고 번역하면서 한큐에 생각이 바뀐 것.

 

25년동안 원탑 아이돌인데는 이유가 있었다. 짬에서 오는 바이브는 역시 무시 못함. 세상에. 연기를 정말 징그럽게 잘한다. 고로, 싱고, 츠요시 누가됐건 뚝딱이가 없고 표정이 너무 생동감 있어서 깜짝 놀람. 아니, 일본 아이돌 노래 엉망진창인 거 나도 아는데 생동감과 무대매너로 가창력을 압살한다. 압도당한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이다.

 

 

 

SMAP かとりしんご

 

 싱고 본인 역, 카토리 싱고

 

(많이 후려쳐서) 카토리 싱고가 20년 세월의 풍파를 맞아 후덕해진 샤이니 민호와 오버랩 되기 시작한 것부터 이미 저질러 버렸다. 이 셋중에 대형 댕댕이 느낌이라 가장 호감. 물론 민호찡보다는 범죄도시와 구해줘1에 나왔던 조재윤 배우와 훨씬 흡사하다. 

 

 

 

77년생 oppa 무대매너 보소

 

이미지가 코믹하기도 했고 마냥 까불이일줄 알았는데 차분한 연기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인상적이기도 했다. 후반부 노래를 되찾고 아티스트로서 기량을 뽐내는데 댄스나 무대매너가 프로페셔널하다고 느끼기도 했음.

 

 

 

SMAP&nbsp;いながきごろう

 

피아니스트 고로 역, 이나가키 고로

 

이나가키 고로는 평소 롤이나 기믹이 어떤지 모를 일이지만 그저 영화를 보고 추측할 수 있었다. 고상하고 과묵하며 럭셔리한데 입 열면 쨍그랑 깨발랄st, 다소 느끼남 컨셉은 특유의 기믹이 아닐까 싶음(??) 어디까지나 추측.

 

손가락 스킬만으로 사람이건 동물이건 모두 파시오네타!(..정열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컨셉에 내내 실없이 웃어재꼈다.

 

 

 

약간 상의정장 하의실종 같은 너낌

 

영화의 시작과 끝을 고로가 맡는데, 믿을 수 없이 엉망임.. 

그럼에도 희한하게 호소력이 있음. 이건 봐야 알지 설명 백날해도..

 

 

 

SMAP&nbsp;くさなぎつよし

 

  와타루 아빠 쿠도 역, 쿠사나기 츠요시


스맙 멤버들 중 유일하게 끝까지 정극연기를 하는 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는 명불허전이다. 개인적으로 배우로서는 키무타쿠쪽보다 초난강 쪽이 훨씬 호감. 스맙 중에 연기를 가장 잘하고 밀도가 높은 배우로 몇몇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대로 이 지옥같은 컨셉트에도 굴하지 않고 연기투혼을 펼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어도 꽤 잘하니까 한국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톱스타라 출연료가 상당하려나..

 

 

 

초난강 클로즈업 설래

 

재능이 많은 사람임이 느껴짐.

But, 영화 내에서 고로나 싱고와 달리 개인무대는 갖지 않는다.

 

 

 

あさのただのぶ

 

  다이몬(매드독) 역, 아사노 타다노부


이 거지발싸개를 번역하고 자막을 만든 이유는 오롯이 아사노 타다노부에 대한 덕심 때문인데 언제나 그렇듯 그는 야쿠자 롤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다. 이번이 n번째 야쿠자인데 한번 날잡고 세어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야쿠자를 하도 해서 질릴 법도 하지만 같은 바스터즈라도 결이 달라서 또 여러가지 버전의 무뢰한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oppa.. 다이어트 언제할건데..

 

그냥 개(멍멍이) 대신에 출연한 듯 하다. 김보성 같기도 하고..

 

그냥 하던대로 무뢰배인데 의리 50g 귀여움 1g 담아서 찍으면서 재미는 있었을 거 같다. 
다작을 하고 워낙 그지같은 영화에 단골로 출연해서 이제는 뭘봐도 마냥 즐거움. oppa가 좋다면 나도 좋..

 

 

 

みつしましんのすけ

 

  전직복서 조 역, 미츠시마 신노스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세 번째 살인>, 미이케 다카시의 <무한의 주인>, 구로사와 기요시의 <산책하는 침략자> 같은 작품에도 등장하는데 일본을 대표하는 명감독들의 영화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남은 미남인데 미남계와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확신의 라이징스타.

 

이 영화에서는 개그담당 캐릭터로 마음약한 야쿠자 연기를 한다.

연기력이 상당하고 개성넘치는 외모가 인상적임.

 

 

 

 

미츠시마 신노스케는 옆광대가 있고 주걱턱 하관의 독특한 인상의 혼혈미남인데 아버지가 프랑스계 미국인이라고 함. 미츠시마 히카리라고 누나도 배우다. 남매가 똑닮았다. 

 

 

 

ばばふみか

 

  후지코 역, 바바 후미카

 

유사 김유정 바바 후미카. 모구라 출신답게 몸매가 엄청 인상적이다. 늘씬한데 있을 거 다 있고 워너비 바디가 아닐까 싶음. 요새 TV시리즈에서 잘나가는 배우란다.

 

금사빠 후지코 역을 맡았는데 피아니스트 고로의 손가락에 느껴버리는 역할이다. 중간에 파시오네타(Passionata)라는 신음을 내지르는데 무슨 말인지 당최 이해가 안가서 찾아보니 클래식 음악 용어였다. (허무..)

 

 

 

 

일본야후에서 자료 찾다 봤는데 같은 작품에 출연한 이토 켄타로(납치범)와 바바 후미카가 연인사이었던 사실을 폭로 당했다. 극중에서는 아저씨들과 엮이지만 실제로는 꽃미모 연하남과..ㅋㅋ

 

 

 

いとうけんたろう

 

  납치범 역, 이토 켄타로


2018년 정도부터 일본 내 라이징 스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다가 2020년 이후 폐급인성 연예인으로 괴랄한 명성을 떨치면서 작품이 뚝 끊겼다. 여친 목 졸라 중절 시키기, 고양이 학대, 뺑소니 사건 등등 사고 엄청 치다가 타블로이드에 폭로 당하고 지고쿠행 신간센 탄 듯. 바바 후미카 외에도 야마모토 마이카, 고메츠 나나 등과도 염문을 일으켰단다.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 방탄 정국 + 공유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으로 상당한 미남계 소년이지만 사실상 일본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おのまちこ

 

  와타루 엄마 요코 역, 오노 마치코

 

아사노는 명성에 비해 주로 괴랄한 작품에 출연하는 편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오노 마치코처럼 선 굵고 필모가 확실한 톱배우가 왜.. 이딴 갈비지에 발 담갔는지 알 수 없으나.. ㅋㅋ 망작에도 피어오르는 진또배기 연기력을 선보인다. 

 

오노 마치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일본 드라마 <마더>와 <최고의 이혼>으로 유명하다. 드라마는 모두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あらいひろふみ

 

  오키나와 경찰 역, 아라이 히로후미

 

유사 김희원 재일 3세로 한국이름은 박경배 씨. 주저리주저리 만담 캐릭터로 정많은 오키나와 경관으로 등장한다.

 

아라이 히로후미는 2000년대 초반 문화침공과 같았던 일본 청춘물인 <GO>, <우울한 청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식스티 나인>과 같은 작품에서 주로 음습한 찐따 역을 맡아 친숙한 배우. 읍습한 찐따 기믹의 화룡점정은 김준팽이 장남으로 등장한 <피와 뼈>로 기타노 타케시와 집구석 뚜까뿌수는 액션씬은 역대급 웅장하다. 

 

현재는 성범죄를 지어서 연예계 퇴출 당함.

 

 

 

中島セナ

 

  우타쿠이 역, 나카지마 세나

 

우타쿠이(노래 먹기)라는 엉뚱한 역할을 맡았는데 말 그대로 노래를 먹는 자이다. 주식으로 노래를 먹고 소화를 못시킨 건 똥으로 배출된다는 설정인데 극에서 가수 아저씨들이 소녀의 똥을 먹고 명곡들을 되찾는다.

 

영문으로는 Song Eater(송 이터)로 번역되어 있던데 우타쿠이(歌食い)란 캐릭터 명은 오타쿠(オタク)의 말장난처럼 들리기도 하고 어리석은(うたくい, 우타쿠이)와 거의 비슷한 발음이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2006년생으로 이 영화로 데뷔한 어린 소녀인데 애초 오지콤 환타지로 소비되는 캐릭터지만 그 반대 롤인 로리는 경찰에 의해 강력하게 제압당하는 게 뻘하게 터진다. 자발적 오지는 되고 피동적 로리는 용납하지 않음.

 

 

 

とみてあみ

 

  안경 문학소녀 역, 토미테 아미

고로와 스치듯 사귄 관계로 등장한다. 영리한 안경잡이 문학소녀 롤인데 다자이 오사무, 타니자키 준이치로, 단 오니로쿠, 마르퀴스 드 사드와 같은 변태들만 줄줄이 나열하다 홀연히 사라짐ㅋㅋ 소노 시온 취향나열에 이용 당함.

 

영화 보는 내내 쟤 어디서 봤더라 했는데 역시나 소노 시온 패밀리었다. <안티뽀르노>, <리얼 술래잡기>, <모두가 초능력자> 같은 청춘물이라고 쓰고 로망ㅁ5가로 읽어야 하는 소노 시온의 주옥같은(빠르게) 작품들에 출연했다.

 

 

 

ふるたちかんじ

 

  대가수 오자키 키요히코 역, 후루타치 칸지

 

오자키 키요히코 본인인 줄 알았는데 후루타치 칸지 씨였다. 원곡자는 돌아가심. 

김보성이나 쟈니윤 아저씨처럼 뭔가 시그니쳐한 캐릭터임이 느껴진다. 

 

이 개그코드가 이해가 잘 안가서 일본 친구한테 물어보니 오자키 키요히코의 미타 이후 히 마데(다시 만날 날까지)는 리차드 막스의 My way 마냥 원히트원더 메가 히트곡으로 지금도 일본 가라오케에서 아저씨들 18번이라고 한다.

 

 

 

원곡자 尾崎紀世彦

 

구렛나루 재연한 거 ㄹㅇ 현웃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でんでん

 

  가랭이 아저씨 역, 덴덴

 

이 아저씨 상당히 다작하는데 기분 나쁜 일본배우 1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운 열대어>, <지옥이 뭐가 나빠>, <두더지> 등 소노 시온 감독과 작품을 겁나 많이 했다. 주로 사디스틱한 사악한 캐릭터 전문 배우다.

 

이 영화에서는 카메오로 후지코를 숨겨주는 악역같은 선역을 맡는다.

착한 일을 해도 기분 족발같이 만드는 데 프로임.

 

 

 

かぐらざかめぐみ

 

  기모노 여인 역. 카구라자카 메구미

 

고로와 함께 기니 피그 만지던 중년 여인으로 짧게 등장한다. 카구라자카 메구미는 <길티 오브 로맨스>, <차가운 열대어>, <지옥이 뭐가 나빠>, <두더지> 등등 소노 시온 필름 중, 혹독하고 과격하며 사디즘 짙은 작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히로인으로 이 변태와 2011년 결혼까지 했다.

 

카구라자카 메구미는 80년대 비디오에 등장하던 은근한 육체파 배우 같은 느낌으로 세상 다소곳한 얼굴과 그렇지 않은 몸매로 정말 볼때마다 묘한 느낌이다. 현수를 부르짓던 어떤 배우가 떠오르기도 함.

 

 

 

清水真一郎

 

  쿠소 역, 신이치로 시미즈

 

4챕터 <새로운 노래>의 쿠소 유니버스 클럽 호스트로 등장하고 프로필도 안뜨는 이 무병의 배우가 왜 익숙한 지 모르겠다(...) 일본판 조커같은 분장에 어이없음을 실현하는데 랩도 뭣도 아닌 정체불명의 방언을 쏟아내어 손발을 괴롭게 함. 

 

 

 


쿠소가 등장하는 마지막 챕터는 코다마 유이치라는 감독이 만들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ㅈㄴ 구리다. 카토리 싱고만 아티스트 같고 솔직히 고로 쪽도 별로다. 음정이탈.. 에..

 

코다마 유이치 대체 뭘 만든 작자인가 찾아봤는데 이 영화가 데뷔작으로 그 유명한 도쿄지헨(동경사변) 시이나 링고의 사실혼 남편.. 의문을 자아냄. 왜...

 

 

 

 

  끝으로

 

아사노 타다노부 최근 필모그라피를 장식한 영화인데 어디에서도 자막을 구할 수 없어 이 괴작을 억지로 파먹어 보았다. 아사노 팬과 스맙 팬 아니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소노 시온 영화에 흥미있어 하는 시네필들이 봐도 스읍----- 갸우뚱 할 것임.

 

 

 

빌어먹을 놈과 아름다운 세계 한글 자막

The.Bastard.and.the.Beautiful.World.2018.JAPANESE.1080p.AMZN.WEBRip.DDP5.1.x264-ARiN#NoiR-k.smi
0.13MB

 


오역 수정은 자유롭게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