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아키라급으로 올려치는 파괴왕 나홍진 원안 제작 공포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4월부터 목이 빠져라 기다린 끝에 개봉 당일 관람. 역시나 아주 흥미로웠다. *아래는 대량스포를 포함한 포스팅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읽지 마세요. GDP 상위 국가는 담기 버거운 나홍진의 파파괴 서양의 오컬트는 반종교적, 정확히는 반그리스도의 색채를 띄는데 악마 숭배가 대표적인 반면에 동양의 오컬트는 그야말로 잡귀, 잡신의 이유모를 노여움에 가깝다. 사악한 잡귀가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파괴하는 것은 일본이나 태국, 인도와 같은 잡신을 섬기는 문화권에서 파생된 형태로 한국의 귀신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하지 않는다. 이건 뇌피셜이 아니라 역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렇단다. 그 근원을 떠올려보면 홍수, 우기, 지진, 태풍..
랑종 스포일러 포함 자의적 해석 (빙의 강아지 회색차 의미) 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홍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한 을 관람하고 혼탁하고 또 혼란하여 내용을 찬찬히 곱씹으며 후기와 별개로 대략적인 줄거리 정리와 해석본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아래는 대량스포를 포함한 포스팅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읽지 마세요. 랑종 출연진 (주요 등장인물) 밍(나릴야 군몽콘켓) / 원귀들에 빙의된 주인공 노이(씨라니 얀키띠칸) / 밍의 엄마 님(싸와니 우툼마) / 밍의 이모, 랑종(무당) 마닛(야사카 차이쏜) / 밍의 삼촌 맥: 마닛의 아들 / 싼티: 구마의식을 돕는 랑종 랑종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주의) 이 영화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랑종(무당)인 님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님은 마을이 생기기 이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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