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2017~2020) '13가지 이유 왜'라는 영제보다 배급사에서 붙였을 한국 제목이 라임도 똭똭이고 훨씬 더 찰짐. 실로 간만에 손대는 학원물이라 하이틴 애기들 귀염뽀짝하고 흥미진진해서 코에서 뜨거운 바람 훅훅 나오던 시즌1에 비해 주인공 클레이가 급성장 급흑화되면서 흥미가 꼬무룩 치는 시즌2인데 Aㅏ.. 왜 저런대 왜 저런대만 반복하다 결국 리스트에서 삭제함. 너드캐가 급발진 넣는 건 참을 수가 없다구! 원작 소설이 완성도가 있어서 그런지 플롯이 상당히 탄탄하고 시즌1에서의 심리묘사와 서스펜스는 실로 대단했다. 무리하게 시즌을 늘려서 망조가 든 케이스로 누가 한나 베이커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 더는 궁금하지도 않아버리고 본게 아까워서 다시 손댈까 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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