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한국에서 철수하는 일본 코스메틱, 슈에무라(Shu Uemura) 2004년부터 프랑스 로레알 계열사 브랜드가 되었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쪼그라들더니 결국에는 퇴출당한 것이나 마찬가지. 사실 좀 놀랐다. 꽤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나만 샀던 것이었... 물론 나도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사지 않았지만 어쨌건 좀 충격적이었다. 한국철수 기념 포스팅, 슈에무라의 지난 세월을 추팔해본다. 2008년 이혜영 스타일 아이콘 이혜영이 우리나라의 첫 슈에무라 뮤즈다. 국내 론칭 이후 한국모델을 채용한 것은 처음 있던 일.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트렌드세터 이혜영이 '내가 너희에게 신문물을 전파해주마' 이런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뷰티책도 써낸 이혜영이라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