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킬 사용법 퍼메트린 성분 고양이에게 위험 부작용 있음!!

 

전에 살던 집은 숲세권이라 녹음이 울창해 서그런지 거미, 그리마와 같은 각종 익충이 드글거렸는데 이번은 딱 반대로 해충과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동네로 이사 왔다. 중간이 없누. 세상아... 이마짚.. 

 

 

 

 

이사온지 한달만에 라이터반만 한 크기의 바퀴벌레를 벌써 두 마리나 보았고 셀프 킬링했다. 여름을 대비하여 준비성 철저하게도 뿌리는 홈키파(에프킬라)를 사놓은 나ㅅH끼 무한칭찬함. 이거 없었으면 새벽에 기절할 듯 울고 불며 당근마켓에서 바퀴벌레 잡아주실 분 ㅇㅈㄹ하고 있었을 듯. 

 

여기에 바퀴가 줄곳 살고 있을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내가 환기시키는 것을 좋아해 창문을 줄곳 열어놓은 탓으로 망붕하고 싶다. (...)

 

여튼 오늘은 반려동물(개, 고양이), 반려식물 키우는 사람들과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행하고 있는 친환경 살충제라고 알려진 비오킬에 대한 상세 리뷰와 위험성에 대해서 서술해보겠다. 

 

 


 

집에 고양이가 두 마리나 있는터라 

벌레퇴치 해충약도 아무거나 쓰기 좀 뭐해서 백방 알아본 결과, 

비오킬이라는 동성제약에서 출시한 

친환경 살충제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사둔 일이 있는데 뒤늦게 찾음.

 

 

 

  비오킬 가격 (온라인 & 약국)

내가 이전에 구매한 비오킬은 500ml 분무기 한통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했을 때는 9천 원대였고 약국에서 구매했을 땐 12,000원이었다. 

 

근데 차분하게 검색을 해보니 
온라인 최저가 6천 원대(동일 용량, 500ml)도 있더이다.

호잉이? 두배 아녀....... 

 

비오킬이 다른 동네 약국에서는 
7~8천 원대로 더 저렴하다 사실도 알게 됨.

 

 

창렬한 이태원.... 

벌레보고 눈 돌아서 최저가를 놓친 것에 대한 빡침보다 
동네 약국의 창렬함이 더욱 괘씸해서 딥빡침.

 

 

 

전에 사뒀다 박아놓은 것은 그대로 못쓰게 되고 약국에서 새로 샀는데 

비오킬은 유통기한이 있더이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추측하건대, 퍼메트린이라는 성분이 휘발성이지 않나 싶다. 

그렇지 않은 이상 살충제에 유통기한 따위가 어딨겠어.....

 

 

 

  동성제약 비오킬 성분

비오킬은 '선진국형 저독성 살충제'로 광고하고 있는데 
친환경성과 안전성, 무색무취, 저독성, 프레온가스X, 지속성에 대해서 내걸었다.

 

내가 성분이 궁금했던 이유는 

어떤 캣맘들은 고양이 사료 주변에 벌레 먹지 말라고 

비오킬을 뿌려주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과연 안전할지 성분을 알아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독성이 적다고 광고한다

 

비오킬의 주성분은 페메트린(퍼메트린, permethrin)으로 
들국화의 일종인 살충성분이라고 한다. 

페메트린, 퍼메트린, 페르메트린 등으로 불리는 모양.

 

 

퍼메트린의 주용도는 살충효과로 
진드기, 벼룩, 개미, 모기의 살충제로 쓰이며 
들판이나 농업, 가축, 목재 관리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피레스로이드는 신경 축삭에서 나트륨 통로의 탈분극을 연장시켜 
신경계의 과흥분 상태를 야기한다고 함. 
즉, 말초신경을 자극해 killing 한다는 뜻인 듯.

 

 

 

 

퍼메트린에 대한 주의사항이나 설명을 보면

피부 및 안구 접촉 시 자극성이 있고 섭취 시 유독하다. 
인지력 감소, 탈모 등의 부작용과 

태아에게 백혈병을 발생시킨다고 의심되는 물질로 

별로 안전하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만성 일시에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임산부가 있는 집에 사용해도 되는 건가? 싶음. 
물론 우리는 애기가 없지만 작고 쪼꼬만 고영들이 있는데.. 
고양이한테도 해롭진 않을까 걱정이 들기 시작함. 

 

 

 

  페메트린(퍼메트린, permethrin) 주의사항 

 

유독성; 흡입, 섭취, 피부 접촉 시 치명적일 수 있다.
흡입, 접촉은 피부, 눈을 자극하거나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화염은 자극성, 부식성 및/또는 독성 가스를 생성할 수 있다.
증기는 어지러움, 질식을 일으킬 수 있다.

 

 

결국, 몸에 닿거나 흡입하면

위험한 물질이긴 매한가지다로 정리되고 
'지속적인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는 설명


시벌ㄹㄹ 바퀴를 비롯한 좀벌레, 모기, 개미 등등을 쫒을 수 있다면 

사람새끼야 재가 되어도 좋.... 그런데 어린애들이랑 고양이한테도 위험하면 어쩌지??

그래서 더 집요하게 찾아봄.

 

 

 

위키백과에 따르면 
permethrin은 살충제로 분류되며 옴과 이를 치료하는데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크림이나 로션으로도 출시되는 모양이다. 


부작용으로는 사용 부위의 발진이나 자극이 있고, 
임신 중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도 있다. (우리나라 위키와 다름)

permethrin 성분은 1973년에 발견되었고 

세계 보건기구 WHO의 목록에 따르면 
2017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410번째 약품으로 15만 개 이상의 처방이 있었다고 한다.

꽤 널리 쓰이는 약품이다.

 

 

 

 

퍼메트린 사용설명 (살충제, 방충제, 의료용)
앞서 말했던 사용법과 흡사해서 리바이벌하지 않겠음. 

 

 

근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항은 
반려동물 벼룩 예방 또는 치료(개에게 사용하면 안전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안 됨) 항목이다.

이거 보고 기절할 뻔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왓더.......

 

 

  퍼메트린 성분은 고양이에게 위험하다!

 

 

Permethrin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다.
그러나 개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많은 고양이가 벼룩치료를 받거나 
퍼메트린 성분으로 치료받은 개와 접촉했을 때 사망했다.
고양이에게는 과잉민감성(hyperexcitability)을 일으켜 경련, 발작, 죽음을 유도할 수도 있다.

아래 구구절절 설명은 
고양이한테 기생충약으로 퍼메트린 성분을 금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퍼메트린 성분은 개 있는 집에서는 되는데 고양이 있는 집에서는 사용하면 안 돼! 되겠다. 

 

이게 머선 일이고...... (ुŏ̥̥̥̥םŏ̥̥̥̥) ु

이미 씐나서 사용을 팡팡 해뿌렸는데 ㅠㅠㅠㅠㅠ

 

 

 

  비오킬 사용


마루, 벽, 창틀, 구석, 연결접지, 틈 사이 및 

벌레가 있는 곳에 잘 흔들어 살포한 뒤 3~4주 후에 다시 살포한다. 

*한번 뿌려둔 곳은 4주간 지속 효과가 있다고 함. 

 

한 달간 사용해 봤는데, 냄새는 없고 효과는 있다.

 

 

 

  비오킬로 박멸되는 해충 종류


바퀴벌레, 파리, 개미, 모기, 벼룩, 진드기, 좀벌레, 개미, 쥐 퇴치에 효과

 

고양이에게 해로운 줄도 모르고 

좀벌레랑 진드기 예방하겠다고 매트리스에도 칙칙 뿌렸다.. 

물론 환기는 겁나 시키긴 했지만 충공깽 그 자체.. 

 

환기하는 것을 조심해서인지 비오킬의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한 달 동안은 바퀴벌레도 눈에 띄지 않았다.

 

 

 

친환경 살충제라고 해서 식물에 쓰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부작용으로 식물이 시드는 경우가 있나 보다. 

그래서 목초액이나 다른 살충성분으로 바꿨다는 리뷰를 많이 보았다. 

 

먼지더듬이, 좀벌레, 파리와 같은 식물에 꼬이는 해충은 

시트로넬라, 제라늄,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과 같은 천연 오일이 상당히 효과 있다. 

 

직접 오일을 뿌리는 게 아니라,

조약돌 같은데 몇 방울 뿌려놓으면 방향효과 + 방충효과가 있음.

이건 경험한 바.

 

 

 

오히려 살충효과가 미미하면 

고양이에게는 위험하지만 개에게는 별문제 없다고 하니 

사람에게도 별 문제없지 않을까?? 싶겠지만 

한 달 사용한 결과, 역으로 상당한 살충효과가 있어 이거 꽤 독한 거 아닐지 싶다.

 

 

 

보통 바퀴벌레나 개미 같은 해충은 

음식물이 많은 주방 근처나 베란다, 하수구 등 

벌레가 기어 나올만한 곳에 방역하기 마련인데 

친환경을 너무 믿고 남용하면 일을 칠 수도 있겠다 싶음. 

 

 


 

동성제약 비오킬에는 퍼메트린 성분이 0.25%만 들어있다.


기타 첨가물은 정제수로 되어 있는 거보니 
나머지는 물이라는 소리인데 
이것이 유해하면 얼마나 유해할까? 하는 생각도 듦. 

근데, 고양이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설명이 전혀 없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살충제라고만 광고하니 좀 갸우뚱할 뿐이다. 

 

 

동성제약은 나름 큰 제약회사니까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을 테고 

퍼메트린 성분이 고양이에 해로울 수 있다는 문구 하나를

왜?? 와이?? 넣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것이 독성을 줄만큼 위험하지 않아서인지

자체 동물실험 같은 일로 안전성에 대해서 입증 가능해서인지 모를 일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큰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더욱이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안전성 문제에 예민하기 때문에 

굳이 비오킬이라는 제품을 초이스 했을 테니 말이다. 

 

해충퇴치 효과가 상당해서 계속 쓰고 싶지만 

위험성을 인지한 이후로는 찝찝해서 더는 쓸 수 없으니 

회사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 끗. #해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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