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픽스 출연진 TMI ② 주요 등장인물 해석
- 문화체육인/DRAMA
- 2021. 4. 5. 01:11
한 달 동안 통수당한 트윈픽스를 이대로 보내기가 아쉬워 트윈픽스 시즌1, 시즌2의 출연진 TMI와 캐릭터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남겨볼까 한다.
*아래는 대량스포를 포함한 포스팅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읽지 마세요.
트윈픽스 출연진 TMI ① 주요 등장인물 해석
한달동안 통수당한 트윈픽스를 이대로 보내기가 아쉬워 트윈픽스 시즌1, 시즌2의 출연진 TMI와 캐릭터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남겨볼까 한다. *아래는 대량스포를 포함한 포스팅입니다. 안 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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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픽스 출연진 TMI ③ 그외 인물 및 결말 해석
한 달 동안 통수당한 트윈픽스를 이대로 보내기가 아쉬워 트윈픽스 시즌1, 시즌2의 출연진 TMI와 캐릭터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남겨볼까 한다. *아래는 대량스포를 포함한 포스팅입니다. 안 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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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 헤이워드 집안 ]]
도나 헤이워드 (Donna Hayward)
: 라라 플린 보일 (Lara Flynn Boyle)
영화에서는 로라 파머 절친을 빙자한 빵셔틀 느낌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빙샹(빙그레샹년)+중2병의 느낌에 더 가꿉다. 나대다가 사건을 꼬아버리는 민폐캐중 하나로 제임스 헐리와 세트로 빡치게 만듦. 가장 친한 친구가 죽은 와중에도 친구 남친과 사랑은 해야 하고 질투도 해야 하고 남친 감시도 해야 되고 로라 파머 비밀도 케토톱 해야 돼서 죤나 바쁨. 발암...
TMI: 트윈 픽스 촬영 당시 남주인 카일 맥라클란과 사귀었는데 오드리 혼 역의 셰릴린 펜을 질투해서 둘이 러브신을 극렬히 반대했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판에서는 짤렸다는 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시즌3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21세기 발암캐는 얘가 아님 누구인가요..
도나 헤이워드 오드리 혼 둘이 붙는 씬이 거의 없는데 미스 트윈픽스 선발대회랑 이 화장실 씬 정도가 전부다.
라라 플린 보일은 <죽은 시인의 사회>, <맨 인 블랙 2>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잭 니콜슨, 해리슨 포드, 데이빗 스페이드 등과도 염문설이 돌아서 한때 가십걸로 소모되고 그럴듯한 필모없이 끝나버렸다. 와꾸도 끝나버림.
윌리엄 헤이워드 (William Hayward)
: 워렌 프로스트 (Warren Frost)
닥터 헤이워드는 마을의 의사로 도나의 아버지, 성자캐.
TMI: 워렌 프로스트는 2017년 작고하셨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아들 마크 프로스트가 데이빗 린치와 <트윈 픽스>의 공동 창작자라는 점이었다. 이후 <판타스틱 4>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고. 아들과 딸들이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로 방송가에서 종사하고 손주들도 유명인이 많은데 그중 한 명이 루카스 지올리토라고 유명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다.
에일린 헤이워드 (Eileen Hayward)
: 메리 조 디샤넬 (Mary Jo Deschanel)
도나의 엄마로 악당 벤자민 혼과 과거에 썸띵으로 출연분이 미미해서 또잉? 왜 급 아침드라마를 만드는데? 시즌2 후반에 거의 급발진에 가까워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만들었다.
TMI: 본즈 시리즈의 에밀리 디샤넬과 <500일의 썸머> 주이 디샤넬의 엄마라고 한다.
헤리엇 헤이워드 (Harriet Hayward)
: 제시카 발렌펠스 (Jessica Wallenfels)
창문으로 몰래 빠져나갈 수 있게 언니의 비행을 돕는 여동생, 존재감 X
TMI: 훗날 안무가, 무대 연출가가 되었나 보다. 적성 찾음.
[[ 공업사 - 헐리 집안 ]]
제임스 헐리 (James Hurley)
: 제임스 마샬 (James Marshall)
유유자적 한량끼가 농후한 트윈 픽스의 제임스 딘. 도나와 함께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로라 파머의 비밀남친이었다가 그녀가 죽자 절친 도나와 사귐. 로라의 사촌과도 썸탐. 물론 옆동네 짐승녀와도 사귐. 그냥 ㄷㅏ 사귐. 그런 애임. 알랭 들롱급 미남도 아닌데 이런 설정 놀라워.
TMI: 매력이 안 터지는데 매력 터진다는 설정이 수긍가지 않았지만 사람 눈이 참말로 정확한 게 반짝스타로 그렇게 잊혀진 배우가 되었다. 돌아온 비주얼은 거의 KKK단 수준. (물론 25년이 흐른 지금이 훨씬 멋있다.) 시즌3에서 분량은 미미해도 노래까지 부른다. 목소리 데이비드 베컴..
에드 헐리 (Ed Hurley)
: 에버렛 맥길 (Everett McGill)
동네에서 미친 부인과 살면서 공업사 하는데 미모의 카페 여사장과 로맨틱한 불륜 관계다. 투박한 기공의 몰골이지만 내츄럴 본 로맨티시스트로 매력터짐 ㅋㅋㅋㅋㅋ
TMI: 과거 데이빗 린치의 전작 <사구(듄)>에 출연했다. 시즌3에도 등장.
네이딘 헐리 (Nadine Hurley)
: 웬디 로비 (Wendy Robie)
여기서 제일 골깨는 캐릭터 대유잼. 초반에는 당장이라도 꽃 꼽고 나돌아 다녀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영적 에너지에 심취한 정신 나간 캐로 소비되는데 후반부에는 무적의 고딩이 되어 다 부수고 다님 슈발ㅋㅋㅋㅋㅋㅋㅋ ㄹㅇ광기 ㅋㅋ 문화체육인의 트윈 픽스 최애캐! （☝ ՞ਊ ՞）☝
TMI: 1991년 <공포의 계단>이라는 B급 호러 무비에 에버렛 맥길과 함께 부부로 출연한다. 아무래도 트윈 픽스의 연장선으로 이 부부가 캐스팅됐나 보다. 이 영화는 무려 <겟 아웃>과 <어스>의 조던 필 감독이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라고.
[[ 동네 건달 - 존슨 집안 ]]
레오 존슨 (Leo Johnson)
: 에릭 다레 (Eric DaRe)
무력이 막강한 동네 건달이지만 세계관 최강 미친놈에게는 꼼짝없이 노예 신세가 된다. 다마고찌행. 반신불수에서 기적적으로 기력을 회복하는 으랏차 사나이로 후반부에 분량 따먹은 것치고는 흐지부지 빠잉함.
TMI: 에릭 달의 아버지는 알도 레이라는 배우이고 어머니 조안나 레이(Johanna Ray)가 흥미로운 인물인데 <트윈 픽스>, <멀홀랜드 드라이브>, <로스트 하이웨이>, <블루 벨벳> 등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작품과 <킬빌>, <바스터즈>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캐스팅 디렉터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 캐스팅도 맡았다고 한다. 놀랍게도 엄마빽으로 들어온 거였음 (!!??)
셀리 존슨 (Shelly Johnson)
: 매션 아믹 (Madchen Amick)
뉴욕 패션 마델처럼 쥰니 이쁘고 세련미 줘터지게 생겼지만 남편 잘못 만나 비누양말로 얻어터지는 박복한 웨이트리스 역이다. 죽은 로라 파머의 남친 바비 브릭스와 불륜 관계로 린치 감독의 원픽으로 추정되는 그녀.
TMI: 매드첸 아믹이라고도 불리는 모양. <ER>, <도슨의 청춘일기>, <길모어 걸즈>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못 뜬 게 미스터리일 정도로 아름다움이란 것이 폭발함. 레알 희대의 미녀💜
[[ 소령 - 브릭스 집안 ]]
바비 브릭스 (Bobby Briggs)
: 다나 애쉬브룩 (Dana Ashbrook)
급식 일진으로 한량 제임스처럼 아웃사이더지만 무력과 불법을 저지른다는 면에서 반항적인 결이 다름. but 내 여자(셀리)에게만은 따뜻한 남자로 죽은 로라 파머와의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쳐왔다. 그냥 철딱서니 없고 자아만 팽배한 애송이에 불과함.
TMI: <도슨의 청춘일기>에 조연급으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역시 다작을 하진 않았다. 약간 얍삽하게 생겼는데 그 느낌 고대로 늙었.. 비교적 곱게 늙음. 시즌3에서는 보안관으로 등장하는데 눈물바람... ʘ̥﹏ʘ
갈란드 브릭스 소령 (Garland Briggs)
: 돈 S. 데이비스 (Don S. Davis)
바비의 아버지로 장교. 군에서는 이계로 가는 비밀의 문, 브릿지를 민간인 몰래 연구해왔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로 트윈 픽스의 현자. 철학담당 캐릭터.
TMI: 엄청 낯이 익을 텐데 <콘 에어>, <네고시에이터>, <6번째 날>, <더 팬>, <클리프행어>등 쟁쟁한 영화에 출연했다. 2008년 작고하심.
베티 브릭스 (Betty Briggs)
: 샬럿 스튜어트 (Charlotte Stewart)
바비의 어머니, 극에서 존재감이 1도 없음.
TMI: 데이빗 린치 감독의 <이레이저 헤드> 여주 샬로트 스테워트 맞다.
[[ 까페 - 제닝스 집안 ]]
노마 제닝스 (Norma Jennings)
: 페기 립턴 (Peggy Lipton)
영화에서는 투박하고 수상한 할매가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초강력 섹시마담으로 뷰티 아우라 뿜뿜하는 세계관 최강자로 등장한다. 에드 헐리와 불륜관계인데 급식 때부터 엮인 찐사랑이지만 미쳐버린 헐리의 부인과 출소한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함. 그 와중에 장녀 콤플렉스에 생활력도 강해버림.
TMI: 트윈 픽스 미녀들 중에서도 원탑이시라 찾아보니 무려 퀸시 존스의 부인이었음(!!) 퀸시 존스는 마이클 잭슨, 레이 찰스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ㄷㄷ
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 토미 힐피거 디자이너 키다다 존스는 투팍의 약혼녀였고 <소셜 네트워크> 리시다 존스라는 사실.
행크 제닝스 (Hank Jennings)
: 크리스 멀키 (Chris Mulkey)
빵에서 갓 출소한 한량 남편. 불량하고 이죽거려도 마누라는 패지 않음. 매음굴과 커넥티드로 잡일을 도맡아 한다. 얼굴값 못함.
TMI: 심형래 디워에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 블랙번 (Annie Blackburn)
: 헤더 그레이엄 (Heather Graham)
극중 노마의 여동생으로 수녀였지만 빤스런. 다크한 과거 청초한 외모가 세탁가능. 차분하고 지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주인공 FBI요원 데일 쿠퍼가 첫눈에 반할 정도 아름답다. 마계로 끌려간 페르세포네.
TMI: 헤더 그레이엄은 트윈 픽스 출연진 중 훗날 가장 잘 풀린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오스틴 파워>의 그녀가 맞다.
52세의 헤더 그레이엄. 이 몸매를 유지하신다고. ㄷㄷㄷ
데일 쿠퍼가 애니 블랙번 구하겠다고 마계에 들어가서 이 사달이 난 건데 시즌3에 나오지 않는다고? 어리둥절! (심한욕 !@#@#$@#$!!) 온갖 존재감 없는 엑스트라급의 인간들 대향연인데 막상 존재감 쩌는 주인공급 인물들은 출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정리하면서 좀 놀랐다.
이제 주요 등장인물은 다 끝냈다. 한 40명은 될 듯.. (급피로)
3편에서는 그외 인물 및 결말과 해석을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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