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경북 구미, 2018년 당시 19세이던 김씨는 3월 여아 보람을 출산하게 된다. 남편 홍씨와 신혼살림을 시작한 김씨는 친정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하게 되고 다음 해인 2019년 4월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친정 식구들이 거주하는 빌라의 윗집으로 이사 오게 된다. 같은 해 12월, 김씨는 남편 홍씨(전남편)에 외도 사실(현남편)을 걸리게 되고 다음 해인 2020년 4월 이혼 후, 5월 현남편의 집에 전입신고를 하고 6월 혼인신고까지 마치게 되는 과정이 한두 달 사이에 벌어진다. 두 달이 흐른 8월, 현남편의 자녀를 출산(둘째)하고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면서 전남편 홍씨와의 딸 보람을 유기했고 반년이 지난 2021년 2월, 아랫집에 살던 김씨의 친정부모에 의해 보람은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러나..
전직장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많아서 담탐을 끊어낼 수 없다가 이직하면서 금연에 성공하게 되어 몇 년을 유지함. '금연이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다'라는 슨배님들의 말씀이 맞는 것이었다. 가끔 딥빡치고 술 꼴면 겁나 땡김. 안 참고 피우면 펭돌고 속이 울렁거려서 와 이제 진짜 끊었구나 스스로 대견해했다. 다음날 되면 숙취 때문인지 담배 생각이 1도 안남. 그러다 재작년 가을, 덕질이 한순간에 좆망하고 정병이 오면서 편의점에서 소주와 담배 사러 감. 번개탄도 살 뻔 ㄳㄲ 부들부들.. 물론 정병핑계로 오랜만에 연초를 태웠지만 한 갑을 다 피우고 나면 다시 담배에 손을 댈 것 같아서 다섯 가치를 태우고 남은 15개를 지퍼백에 밀봉하여 냉장고 구석에 3년 된 비비고만두와 함께 보관 중. OPPA..
왓챠에 HBO의 문제작 시즌 1이 올라왔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핸썸계열 중 유일무이하게 제임스 프랭코(feat. 펜 바드글리)의 악개이기 때문에 거를까 하다가 극호인 메기 질렌할 출연으로 대작의 스멜이 느껴지는 데다 파격과 파괴의 파티 그 자체라는 지인의 영업에 설득되어 주말 내내 폭빠져 과몰입 상태임. 카트린느 브레야의 모자이크 덕지덕지 바르고 필름 가위질 한 것을 두고 왓챠는 글러먹은 놈들이다 싶어서 조금의 기대도 없었으나 이게 머선 일이고. 무려 UNCUT 장쾌하게 호쾌하게 그렇게 일 년 치에 해당되는 타인의 하의실종을 목도했다. 더 듀스는 1970년대 뉴욕 듀스 구역(42nd Street Manhattan)을 배경으로 시대성장과 도시정화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거리의 노동자들의 우여곡절과 애환을..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2017~2020) '13가지 이유 왜'라는 영제보다 배급사에서 붙였을 한국 제목이 라임도 똭똭이고 훨씬 더 찰짐. 실로 간만에 손대는 학원물이라 하이틴 애기들 귀염뽀짝하고 흥미진진해서 코에서 뜨거운 바람 훅훅 나오던 시즌1에 비해 주인공 클레이가 급성장 급흑화되면서 흥미가 꼬무룩 치는 시즌2인데 Aㅏ.. 왜 저런대 왜 저런대만 반복하다 결국 리스트에서 삭제함. 너드캐가 급발진 넣는 건 참을 수가 없다구! 원작 소설이 완성도가 있어서 그런지 플롯이 상당히 탄탄하고 시즌1에서의 심리묘사와 서스펜스는 실로 대단했다. 무리하게 시즌을 늘려서 망조가 든 케이스로 누가 한나 베이커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 더는 궁금하지도 않아버리고 본게 아까워서 다시 손댈까 싶다가..
1세대 김동완에 이어 2세대는 유노윤호라며 케이팝 씬에서 무한올려치기 당하던 그도 '유흥업소에나 가는 한낱 한남돌에 불과했다'라는 소식에 탐라는 온종일 탄식과 회개로 물들었다. 아직도 탈케이팝 하지 못하는 가련한 짐승들의 절규를 볼 수가 있는데 물론 나새끼부터도 발작했고 한숨이 푹푹 터져 나옴. 최근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10시 영업제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빠른 사과와 빠른 피드백으로 평소 바른생활 이미지의 덕을 보며 '저스트 해프닝'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 보도된 내용은 적잖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도 모자라 자정까지 술 마신 곳이 간판도 없는 회원제의 유흥업소이며 단속 뜬 경찰과 지인들 사이에서는 공무집행방해에 준하는 몸싸움까지 있었고 이..
국내 음원스트리밍 사들의 최대 과제는 '어떻게 하면 K팝 스밍덕의 마음을 사로잡느냐'에 달린 것 같다. 스밍이란 Streaming(스트리밍)의 줄임말로 팬덤 사이에서 아티스트의 음원 순위 상위 노출을 위해 집중적으로 스트리밍 하여 수록곡을 랭크인 시켜 줄 세우는 일을 말한다. 팬덤 안에서 화력을 위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져 이를 총공(스밍총공)이라 하고 여러 아이디로 듣지 않는 음원을 밤새도록 플레이하는데 보통은 소리를 꺼놓고 리스트를 켜 두고 잔다. 엄빠아이디, 혈육아이디를 총동원하는 그들은 음원시장의 최대 고객이다. 집안 구성원의 아이디를 전부 끌어오고도 모자랄 시에는 해당 음원 사이트의 아이디를 사고팔기도 하며 내새끼들의 안녕과 성공에 기여한다. 이는 벌써 몇 년 전에 문제가 된 닐로먹는 닐로사태..
실제 사례 구취가 심한 동료가 있는데 요즘 마스크를 끼니 그나마 낫지만 같이 식사해야 할 때나 마스크를 내리면 지옥이 펼쳐지는 것이다. 개코마냥 냄새에 예민하기 때문에 나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해서 견디다 지난여름 이야기해버렸다. 몇 년을 데면데면 지냈지만 최근에 좀 가까워지기도 했고 가까운 사람이면 꼭 이야기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구취가 있었다고 판을 깔면서 잦은 다이어트 때문에 위가 안좋은 것일 수 있다 양배추즙을 먹어 보라 선물하고 요즘 속가글이라고 있는데 그것도 선물하고. 상대가 지적질에 불쾌해하면 어쩌나 수없이 고민했지만 아가리똥내의 불쾌함보다 인간관계 조창나는 편이 낫기에(?) 나는 이야기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상대는 불편한 기색 없이(물론 겉으로는) 아 그랬냐고 자기는 못..
머나먼 우주와 같은 시절 시네21 김혜리 기자풍의 시네필을 앙망하여 지적허영을 주유하고자 데이빗 린치,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돈 코스카렐리 등의 컬트라 명하고 똥 싸다 끊긴 듯한 기기괴괴한 영화들을 닥치는 대로 줏어 먹곤 했다. 자의식과잉이 팽배해 있던 우주 시절이니 가능했던 일이다. 왜냐. 맨정신에는 줏어먹지 못함.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열망이 만들어 낸 페이크 열광 같은 것인데 차라리 조롱하고 슈발조팔 찾았으면 장쾌하였을 터 별것도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소듕하게 다루던 과거를 떠올리니 처참한 기분이다. 그땐 나 말고도 내 주변 마사루 같은 놈들이 다 같이 집단무의식을 행했다. 허공을 빨았지 뭐야. 고릿적에도 데이빗 린치의 악명은 높았다. 잰체하던 동아리 선배들도 느그가 영화를 아느냐는 허..